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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뒤 글로벌 톱5"…글로벌 도시 '서울역'으로 변신 꾀한다

부동산플래너(02-304-3137) 2023. 4. 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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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머니투데이

 

"5년 뒤 글로벌 톱5"…글로벌 도시 '서울역'으로 변신 꾀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2년 3월 3일 중구 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서울시가 최근 다양한 개발계획을 구상하고 추진하는 이유는 서울을 '글로벌 톱5'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에서 비롯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1년 다시 시장 자리에 앉은 후 그동안 멈춘 개발계획을 들여다보고 빠르게 추진 중이다. 개발 건건이 아니라 종합적·입체적으로 들여다보고 개발안을 마련한다는 게 지금까지와 큰 차이다.

오 시장은 임기 초부터 매력적인 도시를 만든다는 철학을 꾸준히 밝혔다. 대표사례가 35층 높이제한 폐지를 골자로 하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2040 서울플랜)이다. 2040 서울플랜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각종 계획의 지침이 되는 최상위 공간계획이다. 앞으로 20년 서울이 지향하는 도시공간의 미래상을 담는다. 기존 경직적·일률적 도시계획 규제에서 탈피해 다양한 미래의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유연한 체계로 전환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서울의 경쟁력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고 판단한 그는 전 세계는 도시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쟁 중인데 지난 10년 동안 서울만 멈춰있었다고 판단했다.

IT(정보기술)인프라, 인적자원, 산과 강이라는 천혜의 자연자원까지 갖춘 서울이 도시계획만 성공하면 5년 내 글로벌 톱5 도시 진입이 가능하다는 기대다. 이런 차원에서 서울의 얼굴인 서울역과 그 주변은 변화가 필요한 주요 장소 중 하나로 꼽힌다.

오 시장이 '보존'을 이유로 10년 동안 방치된 중구 세운상가 자리의 세운재정비촉진지구를 보며 "피를 토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10년 전 계획대로 추진됐다면 환골탈태했을 공간이 서울 도심에 가장 낙후된 공간으로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10년 전 계획이 무산된 이후 방치된 용산 국제업무지구 역시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을 계기로 이번에는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집념으로 땅의 용도·용적률에 구애받지 않는 과감한 도시개발을 추진 중이다.

서울을 변화시키는 데는 지금이 적기라는 평가도 나온다. 아무리 좋은 개발 계획이라도 집값이 급등하거나 불안정해지면 추진이 어렵다. 지금은 부동산 침체기로 각종 개발계획 발표에도 시장이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

일례로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는 시유지 중 규모가 가장 크지만 10년 동안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 시는 이곳을 코엑스보다 규모가 큰 60층 높이의 업무·상업·문화 복합단지로 개발한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큰 호재로 볼 수 있지만 시장 침체기로 주변 집값이 널뛰는 등의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부정적인 시선도 있다. '재생'을 중시한 고 박원순 전 시장과는 정책의 방향성이 다르기 때문에 "전임 시장 지우기"라는 비판은 부담이다. 하지만 오 시장은 "사업 추진에서 중요한 건 '시장의 시간'이 아니라 '도시의 시간'으로 임기 내 반드시 완공시켜야 한다는 마음보다 사업 추진의 적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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