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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텝 쇼크'에 집값 내리막.. 버티던 용산마저 꺾였다

부동산플래너(02-304-3137) 2022. 7. 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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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민일보 

 

'빅스텝 쇼크'에 집값 내리막.. 버티던 용산마저 꺾였다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일대 아파트. 연합뉴스


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서울 집값이 서초구를 제외한 전체 자치구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은 2019년 초 만큼이나 가파른 내림세를 탔다. 마지막까지 상승 혹은 보합을 유지했던 서울 용산구와 경기도 고양시, 성남시 집값도 꺾였다.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을 전후로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달 2주차(7월 1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발표하고 수도권 매매가격 변동률이 0.05%로 전주(-0.04%)보다 가파른 감소세를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매매가격은 0.04% 내리면서 수도권의 하락을 이끌었다. 집값 내림세는 지역별로 갈렸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를 포함한 서울 동남권은 0.01%에 불과했지만, 도심권(-0.02%), 서남권(-0.02%), 서북권(-0.05%) 순서로 하락 폭이 컸다.

특히 동북권은 0.07%로 서울 모든 권역 중 가장 많이 내렸다. 이른바 ‘노도강’이라고 불리는 곳이 포함된 지역이다. 동북권 가운데 노원구 집값은 한 주 동안 0.10%나 내렸다. 주간 기준으로 보면 2019년 3월 4주차(-0.11%)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도봉구(-0.10%)와 강북구(-0.09%)도 2019년 상반기 수준의 하락 폭을 기록했다. 2019년 상반기는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이 1000~6000건 안팎에 불과할 정도로 시장이 침체된 때였다.

그나마 집값이 오르던 지역도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다. 용산구는 3주 연속 보합을 기록하다 이번 주에 0.01% 내렸다. 서울의 25개 자치구 가운데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유지한 곳은 서초구(0.03%)뿐이다. 경기도도 0.04% 하락했다. 재건축 규제 완화 조짐에 상승을 이어가던 성남(-0.01%)과 고양(-0.02%)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기준금리 인상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한 시장은 거래를 줄여가는 중이다. 거래가 감소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하방 압력은 거세지고 있다. 동시에 지역 격차도 드러나고 있다. 부동산원은 “매물 적체가 지속되고 매수심리 위축되며 서울 전체 하락 폭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금리 인상의 여파는 어지간한 호재를 흡수할 만큼 거세다. 최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대구와 대전은 여전히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인다. 대구는 이달 1주(지난 4일 기준) 들어 -0.11%를 찍어 하락 폭을 전주(-0.19%)보다 0.08% 포인트 줄였다. 하지만 곧 한 주 만에 0.13% 떨어지면서 내림세가 다시 가팔라졌다. 대전도 -0.05% 내려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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