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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 속 꿋꿋한 단독주택.. 매매·전세가격 모두 상승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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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 속 꿋꿋한 단독주택.. 매매·전세가격 모두 상승세

부동산플래너(02-304-3137) 2022. 9. 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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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부동산 경기 침체 속 꿋꿋한 단독주택.. 매매·전세가격 모두 상승세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등으로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의 가격이 떨어지는 가운데 단독주택은 매매와 전세가격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의 투자가치가 떨어지면서 그간 저평가됐던 단독주택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8월 서울의 단독주택 중위 매매가격은 8억1878만원으로 전월(8억1700만원)대비 0.22% 상승했다. 7월에는 보합세에서 강세로 돌아선 것이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 주택가의 모습. /뉴스1

이는 줄줄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아파트·연립주택과는 대조적인 분위기다. 8월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10억9160만원으로 전월(10억9291만원)대비 0.12% 하락했다. 2020년 10월(0.08%)부터 1년 10개월째 지속되던 증가세를 멈춘 것이다. 연립주택 매매 중위가격 역시 3억874만원을 기록하며 한 달전(3억916만원)보다 매매가격이 0.14% 떨어졌다.

지방의 경우 가격 변화폭이 더욱 크다. 인천을 제외한 5대광역시의 8월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32% 하락하면서 7월(-0.13%)에 이어 2개월째 하락했다. 연립주택 중위가격도 8월들어 0.12% 하락했다. 그러나 단독주택 가격은 6월 보합을 기록한 후 7월(0.78%)과 8월(0.59%) 모두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세가격도 마찬가지다. 8월 전국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30% 하락하면서 작년 11월(-2.29%)부터 10개월 연속 떨어졌다. 그러나 같은 기간 단독주택 중위 전세가격은 보합을 기록, 2020년 4월(0.01%)부터 2년5개월째 떨어지지 않았다. 공동주택 중에서는 연립주택만 보합을 기록하면서 2020년 6월(0.20%)부터 2년 3개월째 상승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가격 상승세가 둔화한 아파트나 연립주택과 달리 단독주택의 집값과 전셋값이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오르는 것은 그간 상대적으로 저평가돼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KB부동산에 따르면 8월 서울 단독주택 중위가격은 3년 전과 비교해 13.1% 올랐는데, 같은 기간 아파트 중위가격은 26.6% 올랐다.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단독주택 가격 상승률의 2배를 넘어선 것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그동안 아파트 가격이 과하게 오르고 단독주택이 상대적으로 덜 오르는 상황이 지속되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그간 저평가돼있던 단독주택의 가격이 오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의 투자가치가 하락한 상황에서 용도변경을 통해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단독주택으로 관심이 쏠린다는 분석도 나온다.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에서 제1·2종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한 건축물은 총 1219동으로 나타났다. 연면적으로는 29만4000㎡ 규모다. 1년 전(1326동·26만3000㎡)과 비교하면 용도변경된 건축물 수는 줄었지만 면적은 늘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단독주택은 증·개축을 통해 상가나 꼬마빌딩으로 만들어 되팔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특히 대지지분이 큰 단독주택은 땅값이 떨어지지 않는 한 가격이 하락할 우려가 없으므로, 부동산 조정국면에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쏠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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