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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갱신권 만료 매물 나온다"..전셋값 차이 어쩌나

부동산플래너(02-304-3137) 2022. 4. 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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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이뉴스24

 

"8월 갱신권 만료 매물 나온다"..전셋값 차이 어쩌나

 

 

지난 2020년 7월 31일부터 시행된 계약갱신요구권(갱신권) 기간(2+2년)이 만료된 전세 물량이 오는 8월부터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갱신권이 만료된 아파트의 전셋값이 폭등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간 기존 계약한 금액의 5%로 제한된 전셋값 상승으로, 억눌린 가격이 갱신권 만료 기간에 맞춰 크게 오를 공산이 있기 때문이다. 차기 정부가 갱신권을 포함한 임대차3법 손질 의사를 내비쳤으나, 당장 올해 8월부터 법이 개정될지는 불확실하다.

8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달 14일 기준 올해 1월과 비교했을 때 0.09% 올랐다. 같은 기간 노도강(노원·도봉·강북)에서 각각 0.09%, 0.9%, 0.53%로 모두 상승했고, 영등포구는 0.93% 상승률을 보이며 서울에서 가장 크게 올랐다.

전세매물의 감소도 전세시장 우려를 증폭시킨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서울 전세매물은 2만6천693건으로 10일 전인 지난달 27일(3만265건)보다 11.9% 줄어들었다.

입주물량도 부족하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지난해보다 35.7%(1만1천427가구) 줄어든 2만520가구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20년(4만9천478가구)의 41%에 해당한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원 청담이편한세상2차 전경. [사진=김서온 기자]

상황이 이렇자, 지난 2020년 7월 31일 이후 갱신권 사용으로 계약이 이뤄진 매물과 신규로 거래된 매물의 전셋값 차이도 크다. 이에 향후 갱신권 만료 매물이 시장에 풀리면 시세가 반영된 전셋값 상승 분위기를 따라갈 확률도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청담이편한세상2차(2006년 4월 입주)'는 지난해 반전세 매물을 제외하고 갱신권이 적용된 전용 84.97㎡이 8억원(10월)에, 신규로 거래된 동일면적대 매물이 12억5천만원(11월)에 전세계약이 완료됐다.

한 달을 두고 거래가 이뤄졌는데, 전셋값의 격차는 4억5천만원이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동일면적대 전세매물의 호가는 14억원이다. 지난해 말 신규 전세계약이 맺어진 매물보다 1억5천만원 올랐다.

대단지에 학군과 교통 등의 이유로 전세수요가 두터운 '도곡렉슬(2006년 1월 입주)'의 경우도 사정은 비슷하다. 단지의 전용 120.82㎡는 이달 보증금 18억8천만원(13층)에 계약이 완료됐다. 한달 전인 지난달 동일면적대 매물이 12억6천만원(16층)에 전세거래가 이뤄진 것과 비교해 6억2천만원 상승했다.

지난해 동일면적대 매물 중 갱신권이 적용된 매물(반전세 제외)은 보증금 12억~14억원 대에 계약이 완료됐다. 현재 동일면적대 전세 매물의 호가는 19억~22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1년 새 크게는 10억원이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비수기 겨울을 지나 전셋값이 상승세를 멈추고 안정된 모습을 보였으나, 봄 이사철과 오는 8월 갱신권 사용을 다 끝낸 매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롭게 계약되는 매물은 시장의 시세를 빠르게 쫓아가고 있다"며 "최근 신규 입주물량은 전보다 부족하고, 전세 매물을 줄어들면서 우려가 가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같은 아파트, 같은 면적대의 전셋값이 갱신권 사용과 신규 계약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는데, 결국 갱신권이 끝난 매물은 현 시세를 따라갈 확률이 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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