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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교통국장 "교통으로 서울 서북권 新거점 도약"[新교통 이끈다]

부동산플래너(02-304-3137) 2022. 5. 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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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1

 

은평구 교통국장 "교통으로 서울 서북권 新거점 도약"[新교통 이끈다]

이호선 은평구 교통환경국장(사진 왼쪽)이 현장을 가리키고 있다.(은평구 제공) © 뉴스1

 

"은평뉴타운과 신도시 공공주택의 공급확대, 3기 신도시 등 폭발적으로 교통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광역교통망은 현저히 부족합니다. 은평에 무엇보다도 시급한 것은 교통인프라 확충입니다."

이호선 은평구 교통환경국장은 지난 10일 진행한 <뉴스1>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은평구에 교통인프라가 필요한 이유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강조했다. 강남·강북의 균형발전을 위해 교통 대책이 시급하나 서울 서북부는 상대적으로 교통 인프라가 낙후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 서북부 교통관문 은평구…교통 인프라 확충에 '속도전'

은평구는 서울 서북권 교통관문이자 거점이 될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은평구에 따르면 인근에 고양, 파주 등 1기 신도시 28만명, 2기 운정 신도시의 22만명, 창릉 신도시 10만명 등이 거주하고 있다. 앞으로도 3기 신도시를 포함한 공공주택이 들어서면 인구 증가량이 더욱 늘 전망이다.

문제는 은평구를 포함한 서울 서북부 지역에 폭발적으로 집중되는 인구를 뒷받침할 교통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호선 국장은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통일로는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심각하다"며 "도심진출입을 위해서는 서울 지하철 3호선이 유일한데 지난 20년간 이용객이 40%나 늘어 출퇴근 시간대는 극심한 혼잡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은평구에서는 새로운 교통수요를 반영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노력해왔다. 은평구 주민 30만명이 서울시,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에 서북부 연장선의 조기개설을 요구하는 서명부를 전달했으며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예타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은평구와 주민들이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힘을 모아 이뤄낸 성과인 셈이다. 이 국장은 "무엇보다 2019년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지역주민 30만명이 지지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 은평구는 2029년에 준공되는 고양은평선에 신사고개역의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신사고개 주변인 증산4구역, 연신내역, 수색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통행량이 급증해 이를 대비하는 것이다.

제2통일로로 불리는 은평새길의 건설도 은평구가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 사업이다. 그동안 은평새길은 교통량 집중을 우려한 종로구의 민원으로 10년 넘게 사업이 지체됐으나 평창터널 민자사업과 병행 추진하며 물꼬를 텄다. 올해 안에 민간적격성 재조사 실시 및 완료를 위해 행정절차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 은평구 측 설명이다.

이 국장은 "현재 신도시 교통 유발량은 1일 10만대이고, 이 중 도심 유입량은 4만대다"며 "교통분산을 위해선 은평새길 건설이 매우 절실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통일로 우회도로 사업이 지난해 10월 실시계획인가를 받고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호선 은평구 교통환경국장(사진 오른쪽)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은평구 제공) © 뉴스1

◇"GTX-A 개통하면 연신내에서 서울역까지 4분, 삼성역 9분"

교통 인프라 확충은 은평구가 서북권의 거점이 될 기회인 동시에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수 있는 위험요소다. 충분한 자족기능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아파트만 건설되는 서울 중심지의 배후도시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향후 연신내역이 신설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파주운정~삼성역 구간은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개통 시에는 연신내에서 서울역까지 4분, 삼성역까지는 9분만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은평구는 서북권 진출입의 관문 역할을 하는 연신내역을 GTX와 연계해 업무·상업·창업·문화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서울북부역(수색역, DMC역)을 통일경제의 거점인 '유라시아 철도'의 출발역으로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유라시아 철도는 한반도~중국~러시아~중앙아시아~유럽을 잇는 여객, 물류의 핵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은평구는 타당성 용역을 시행해 서울북부역이 최적지라는 결과를 도출했으며 철도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색역 차량기지의 이전으로 대규모 부지가 확보되고 인천공항과 연결되는 신공항철도 등 광역교통망과의 접근성이 좋다는 평이다.

이 국장은 "경부선 출발지는 서울역, 호남선은 용산역, 경춘선은 청량리역인 만큼 대륙으로 나아가는 관문인 유라시아 출발역은 서울북부역이 지정돼야 한다"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관계기관과 용역결과를 공유하고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고 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주민요구를 수용하며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는 것 역시 은평구의 과제다. 일례로 GTX-A는 공사기간 동안 소음 및 진동으로 주민 불편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

이호선 국장은 "내실있는 교통종합계획 수립과 각종 교통정책 및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구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로 교통복지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은평구 교통인프라 확충계획(은평구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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