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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소형일수록 더 많이 떨어져

부동산플래너(02-304-3137) 2022. 10. 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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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시아경제

 

서울 아파트, 소형일수록 더 많이 떨어져

 

상대적 저가 영끌족 견인

금리인상에 사자 행렬 끝

올 2040 매입 4150건뿐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올 들어 서울 소형 아파트(40㎡ 미만) 매매가격이 대형, 중형 등 다른 면적대의 아파트보다 더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매매가 가능해 ‘2030 영끌족’이 대거 몰렸던 소형아파트의 매수세가 금리 인상 여파로 급격히 위축된 탓으로 풀이된다.

12일 KB부동산의 ‘월간 아파트 전용면적별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9월 서울 소형 아파트(40㎡ 미만)의 매매가격지수는 99.5로 전월보다 0.46% 떨어졌다.

9월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대형(-0.04%), 중대형(-0.10%), 중형(-0.21%), 중소형(-0.23%) 등 모든 면적대에서 전달보다 하락했으나 특히 소형아파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전용면적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대형(135㎡ 이상), 중대형(95㎡ 이상~135㎡ 미만), 중형(62.8㎡ 이상~95.9㎡ 미만), 중소형(40㎡ 이상~62.8㎡ 미만), 소형 등으로 나뉜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동향(규모별 매매가격지수)을 살펴봐도 지난 3일 기준 매매가격지수 하락 폭은 소형인 40㎡ 이하(-0.25%)와 중소형인 40㎡ 초과 60㎡ 이하(-0.27%)가 가장 컸다.

비교 시점을 올 1월부터 9월까지로 확대해보면 소형아파트의 매매가 하락은 더 두드러진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전용면적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대형(2.32%), 중대형(0.82%), 중형(0.34%), 중소형(-0.04%), 소형(-0.48%) 등으로 중소형과 소형만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소형아파트는 다른 평형대보다 매매가가 저렴해 적은 소득과 자금 보유 수준이 낮은 젊은 세대들이 매수세가 몰렸던 곳이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금리인상기에 접어들면서 20·30세대들의 ‘사자’ 행렬이 멈추면서 소형아파트의 매수세 실종이 가격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20·30세대의 아파트 매수 열기가 식은 것은 서울 아파트 매입건수로도 확인된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8월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건수는 4150건으로 전체 거래 건수(1만1996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0%다. 이는 관련 통계가 공개되기 시작한 2019년(30.4%)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 비중은 41.8%였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소형아파트는 자금 여력이 부족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이 매수를 주도했던 곳"이라며 "금리 인상 여파로 젊은 세대들이 아파트 매수에 나서지 않게 되면서 다른 평수보다 소형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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