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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말리는 6개월…“드디어 집 팔렸어요” 본문
출처-매일경제
피말리는 6개월…“드디어 집 팔렸어요”
최악의 거래 절벽속 매도 성공 전략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고층 아파트들이 우뚝 서 있다.
세종시에 사는 직장인 A씨는 오랜만에 기분좋게 맥주 한잔을 마셨습니다. 6개월 전에 내놓은 아파트가 드디어 팔렸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로 살 빠지고 생활은 엉망이었어요. 다시는 이런 마음고생하기 싫어요.” A씨가 집을 판 비결은 간단합니다. 최저가(실거래가 기준)보다 30% 싸게 내놨습니다. “최저가 매물인데도 (사람들이)집 보러와서 3000~4000(만원)씩은 더 깎더라고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다 맞춰드렸어요.” 집이 팔리자 이제야 다른 부동산에서 전화가 옵니다. “집 팔렸다고 하니까 (부동산)사장님들이 ‘축하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요즘은 집 팔리면 축하받네요.”
역대 최악의 거래절벽 속에 집을 팔아야하는 실수요자들의 걱정이 커져만가고 있습니다. 가계 대출에 대한 부담으로 집을 팔려는 수요도 있지만, 진짜 절박한 이들은 정부의 규제로 인해 집을 팔아야하는 사람들입니다. 일시적 2주택자 비과세때문에, 주택 처분 조건으로 대출을 받아서, 주택 처분 조건으로 청약에 당첨된 경우입니다. 올해들어 금리가 치솟으면서 부동산 시장은 역대급 빙하기를 맞고 있습니다. “손님이 귀한”시대에 집을 무조건 팔아야만 하는 사람들은 비상입니다.
“단지내 최저가로 내놓으니까 10팀이 보고 갔어요.”
최근 경기도 송도 아파트 매도에 성공한 주부 B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B씨는 새 집을 매수하면서 1주택 처분조건으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무조건 연내 기존 집을 처분해야했습니다. 집을 팔지 않으면 대출이 회수됩니다. 올초 집을 내놓을 때만해도 이렇게 집이 안팔릴줄 몰랐습니다. 올초 집을 팔려고 마음먹었을 때는 8억원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집을 보러 와서 매수 의향자가 자꾸 깎아 달라고 해서 거절했습니다. 여름 들어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손님 문의조차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1억 더 낮췄습니다. 그런데도 안팔렸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급한건 B씨였습니다. “이러다가는 내가 죽겠다”는 생각에 단지내 최저 호가로 내렸습니다. 처음 생각한 가격보다 2억 이상 낮췄더니 팔렸습니다.
“안팔리는 가격은 있어도 안팔리는 집은 없나봐요. 요즘같은 하락장에는 가격만이 답이네요.”
규제때문에 절박한 실수요자들 “집 못팔면 망한다”
“부동산 50군데 넘게 내놨어요. 옆동네까지 연락 돌렸어요. 최대한 많이 (부동산에) 내놓고 기다리세요.”
직장인 C씨는 내년 초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 1주택 처분 조건으로 청약에 당첨됐는데 집이 안팔려서입니다. 처음에는 친한 부동한 한곳에만 집을 내놨습니다. 그런데 손님 문의조차 없었습니다. C씨는 네이버 부동산을 검색해서 동네에 등록된 공인중개업소에 전화와 문자를 돌렸습니다. 인접 동네 부동산까지 다 연락했습니다. “그중 한 곳에서 손님을 계속 모시고 왔어요. 결국 그집에서 팔아줬어요.”
“제가 앞뒤 잴 것 있나요. 사시겠다는 분 상황에 최대한 맞춰드려야죠.”
경기도 수원에 거주하는 주부 D씨는 최근 아파트를 매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매수자의 조건은 3주 후 입주하겠다는 것입니다. D씨는 이사갈 집도 안구했지만 “어쩌겠냐. 손님이 귀해서 집을 사겠다고 할 때 바로 맞춰드렸다. 우리는 당분간은 단기 월세에서 거주할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매수자 우위 시장입니다.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7.9로, 지난주(69.2)보다 더 떨어졌습니다. 수급지수는 2012년 8월 첫주(67.5) 이후 10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거래량은 역대 최저입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545건으로 10월 거래량으로 역대 최저입니다.
매수자 우위 시장의 특징은 이렇습니다. 가격 경쟁력이 매수자에게 있습니다. 깎자고 하면 더 깎고 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방향설정입니다. 집을 팔아야하느나, 버텨도 되는가입니다. 팔기로 했다면 가격밖에 답이 없습니다. 하락장때는 호가가 떨어지는 속도가 가파릅니다.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선매수 후매도는 주의하셔야합니다. 상승장때는 집을 먼저 사놓고 내 집을 파는 전략이 가능했지만, 매수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는 선매수 후매도는 위험합니다. 전세 계약기간이 남았는데 전월세든 이사갈 집을 먼저 계약하고, 우리집을 정리하겠다는 생각도 위험합니다. 요즘은 전세 세입자도 구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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