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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국평 20억선 회복...급매물 다 털었나?

부동산플래너(02-304-3137) 2023. 2. 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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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매일경제

 

엘리트 국평 20억선 회복...급매물 다 털었나?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9주 연속 떨어졌다. 다만 하락세는 둔화했다. 매도인과 매수인 간 눈치 싸움이 이어지면서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에도 주택가격지표가 유의미하게 개선되기는 어려운 모습이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26% 하락했다. 지난주(-0.28%) 대비 낙폭을 줄였다.

자치구별로 금천구(-0.54%), 강서구(-0.44%), 관악구(-0.39%), 광진·강북구(-0.38%), 도봉구(-0.36%), 서대문구(-0.34%), 동대문구(-0.33%), 구로·강동구(-0.31%), 영등포구(-0.30%), 마포구(-0.29%), 동작구(-0.28%), 양천구(-0.27%), 종로구(-0.25%), 중구(-0.24%), 용산·은평구(-0.23%), 강남구(-0.22%), 성동·성북구(-0.21%), 중랑구(-0.19%), 노원구(-0.16%), 송파구(-0.13%), 서초구(-0.07%) 등 25개구가 모조리 약세였다.

이날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50%로 1년 만에 동결하고, 앞서 정부가 부동산 규제 지역 해제를 골자로 하는 1·3 대책에 이어 정비사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2·7 특별법을 내놓으면서 거래량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매도인과 매수인이 생각하는 적정 가격 차이가 상당한 만큼 급매 중심의 거래 위주로 체결되는 분위기다.

새로운 주인을 찾은 매물들도 대다수 몸값을 낮췄지만, 급매물을 털어낸 일부 대단지들은 오름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59㎡는 지난 17일 15억9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지난달(14억1000만원~15억원) 대비 적게는 1억원 많게는 2억원 오른 수준이다.

송파구 잠실동 대장주인 ‘리센츠’와 ‘엘스’ 전용면적 84㎡도 지난 17일 각각 20억5000만원과 21억4500만원에 새로운 집주인을 맞이했다. 심리적 지지선인 20억원대를 회복한 이후 유지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도 0.38%% 떨어졌다. 지난주(-0.43%) 대비 내림폭이 감소했다. 전국 176개 시·군·구 가운데 집값이 낮아진 지역은 172곳이다. 인천(-0.39%→-0.36%), 경기(-0.64%→-0.55%), 세종(-0.99%→-0.80%), 부산(-0.51%→-0.50%), 대구(-0.57% → -0.54%) 등 주요 도시들도 대체로 흐름이 비슷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부동산 추가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매수인 우위 시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여전히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는 모습이지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와 금융권 대출금리 하락 영향으로 주요단지에서는 상승 거래가 일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월세’ 대신 ‘전세’로...전세계약 증가세

계약 구분별 전국 아파트 신규전세거래 비중. [자료 제공 = 부동산R114]

이는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국(-0.74%→-0.63%)의 전셋값 하락세가 완화하면서 수도권(-0.99%→-0.85%)과 지방권(-0.49%→-0.43%) 모두 하향 조정폭을 축소했다.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전세살이를 선택하는 세입자도 늘어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 체결된 전·월세 신규계약에서 전세계약 비중은 2만2033건(58.4%)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이후 꾸준히 떨어졌던 전세계약 비중이 7개월 만에 다시 높아진 것이다.

특히 수도권의 신규계약 비중이 크게 늘었다. 서울은 송파·강동을 중심으로 전세계약이 체결되면서 전월 대비 거래건수(4567건→4752건)와 비중(45.9%→57.8%)이 모두 확대됐다. 공급물량이 집중되면서 전셋값이 내리자 갈아타기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대출 이자 부담과 역전세 및 전세 사기 우려로 월세 선호 현상이 나타났는데, 전셋값이 떨어지면서 아파트 신규 전세 계약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며 “아파트는 다른 주택 유형보다 깡통 전세 위험이 상대적으로 덜한 만큼 당분간 수도권 아파트 위주로 갈아타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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