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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빌라 월세 5만원 올랐다... “전세사기 영향”

부동산플래너(02-304-3137) 2023. 10. 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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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파이낸셜뉴스

 

서울 빌라 월세 5만원 올랐다... “전세사기 영향”

 

올해 5~8월 서울 빌라(연립·다세대주택) 월세가 2년 전과 비교해 약 5만원 올랐다. 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매물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올해 5~8월 서울 빌라(연립·다세대주택) 월세가 2년 전과 비교해 약 5만원 올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 요건 강화와 전세사기 우려로 세입자의 월세 수요가 늘어나면서 임대료도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빌라 보증금↓...월세↑


6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수도권 빌라 국토교통부 전월세 갱신계약 실거래가를 분석했다. 올해 5~8월 서울 빌라 월세는 임대차 기간인 2년 전과 비교해 보증금은 약 472만원 감소하고, 월세는 5만4700원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5월은 HUG의 전세 보증 가입 요건 강화가 시작된 달이다.

올해 5월 이후 수도권 빌라 보증금은 하락세, 월세는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다. 경기도의 월세 계약 역시 보증금 약 320만원 감소, 월세는 4만4600원이 증가했다. 인천의 경우 보증금 약 269만원이 감소했다. 월세는 3만5600원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는 “갱신계약은 이전 계약 보다 5% 이내에서 임대료가 오르는 만큼 실제 신규 계약 월세는 더 큰 폭으로 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빌라 갱신 계약은 보증금 하락이 두드러진다.

HUG 전세 보증 요건 강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5월 1일부터 HUG 전세금반환보증 가입기준을 전세가율 100%에서 90%로 조정했다. 주택가격 산정기준 역시 공시가격의 150%에서 140%로 낮춰 결과적으로 '공시가격의 126%(140%×90%)'까지만 보증보험 가입이 가능하게 됐다. 예를 들어 공시가격 3억원인 주택의 경우 기존에는 4억5000만원까지 전세보증금을 보증해줬다면, 이제는 전세보증금 3억7800만원 이하에서만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전세사기 우려에 월세로 몰려


부동산 업계는 빌라 월세 값이 오르는 이유로 전세사기를 꼽았다.

전세보증요건 강화 및 전세사기 우려로 월세 계약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이 설정한 임차권 등기가 사상 최대치에 달하는 상황에서 보증보험 가입이 까다로운 다가구, 다중주택 전세 매물은 외면 받고 있는 이유도 있다. 빌라 월세에만 수요가 몰리는 셈이다.

진태인 집토스 아파트중개팀장은 “전세에 대한 수요는 줄고, 보증보험 가입이 가능한 주택 전세는 한정적인 상황에서 너도나도 월세에 몰리다보니 월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경기 둔화와 더불어 청년층과 서민 가구에 실제 주거 부담이 늘어나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세입자들도 전세보증이 까다로워지면서 빌라 전세를 구하기 어렵자 월세를 택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빌라 월세통합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0.05%)부터 하락세를 거듭하다 올해 7월 (0.01%) 상승전환됐다. 8월(0.02%)에도 올랐다. 또 올해 8월 서울 빌라 평균보증금은 약 5714만원, 평균월세는 약 63만원 수준이다.
#월세 #빌라 #전세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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