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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한파 올 것" 거래절벽·지역별 양극화 우려

부동산플래너(02-304-3137) 2022. 7. 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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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머니투데이

 

"부동산 한파 올 것" 거래절벽·지역별 양극화 우려

 

 

(서울=뉴스1) 조태형 기자 = 전국 아파트값이 4주째 내림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서울도 약 2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5주(3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 폭을 유지, 수도권도 하락 폭을 유지했고, 지방은 보합세가 이어졌다. 사진은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2022.6.5/뉴스1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한번에 0.5%p(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부동산 시장은 더욱 얼어붙을 전망이다. 지금처럼 대출규제가 유지되면서 금리가 오르면 매매심리는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풀리지 않으면서 '똘똘한 한 채' 현상 지속으로 금리 인상 영향이 제한적인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양극화는 심화될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빅스텝' 단행에 부동산 시장의 위축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금리인상으로 주택시장은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기준금리 2% 돌파는 금리부담의 임계점을 지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위원은 "향후 1년간 주택시장은 금리가 최대변수"라면서 "금리인상 랠리가 마무리돼야 주택가격 하락도 진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도 "지금처럼 대출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 금리가 더 오르면 부동산 시장은 위축된다"면서 "민간건설투자도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거래절벽은 심화하고 양극화도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 팀장은 "집값 상승 기대감이 낮은 상황에서 금리가 올랐기 때문에 시장 분위기는 더욱 꺾일 수밖에 없다"면서 "다만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유지로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지속되고 정부의 민간공급 확대책으로 강남권 재건축이 추진되면 수요는 강남, 강남 중에서도 특정한 곳으로 쏠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택시장 매매뿐 아니라 전월세 시장과 상업용 부동산도 상당히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금리인상으로 인해 전세대출이자 부담이 월세 이율보다 높은 경우가 발생한다"면서 "주택 임대차 시장의 보증부월세를 포함한 월세화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4월 기준 한국부동산원의 지역별 전월세 전환율은 전국 5.7%, 서울이 4.8%를 기록했다. 최근 은행권의 전세자금대출 최고 금리가 5% 중후반을 나타낸 상황을 감안하면 전세대출 이자보다 월세 이율이 더 낮은 경우가 발생한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이번 빅스텝 금리인상으로 인한 매수세 위축은 더 커질 것"이라면서 "특히 상업용 부동산 임대수익률이 낮아지면서 대출 비중이 높은 상업용 부동산 소유자의 부담이 커지고 거래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시장침체는 심화되겠지만 전체적인 폭락과 하락은 제한적이라는 전망도 있다. 김 수석위원은 "대출이 워낙 강화돼 있고 8월 재정비사업 로드맵이나 추가적인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있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 "최근의 거래량 감소와 전국적으로 약보합인 주택시장 분위기는 지속되고 지역별로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은형 연구위원은 "시장이 꺾이기 전에 정부가 선제적인 규제 완화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일각에서 주장하는 전체적인 폭락과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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