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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텝에 강남불패 '흔들'..서울 25개 자치구 중 24곳 '뚝'

부동산플래너(02-304-3137) 2022. 7. 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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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머니투데이

 

빅스텝에 강남불패 '흔들'..서울 25개 자치구 중 24곳 '뚝'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6주째 하락했다. 지난해까지 주택 거래를 이끌었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은 낙폭이 커졌다. 집값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강남구도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하는 등 거의 모든 지역에 내림세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또한 다음주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기준금리 0.5%p인상)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면서 부동산 시장 관망세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와 같은 -0.03%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5월 다섯 째주 -0.01%로 하락 전환한 뒤 6주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2.7.10/뉴스1

서울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구에 이어 용산구도 하락으로 돌아섰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상승세를 유지하는 곳은 서초구만 남았다. 서초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하락하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7주째 떨어졌다. 지난주 기준금리 '빅스텝'(0.5%포인트 인상) 예고에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집값은 2개월여째 하락을 지속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달 11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0.03%)보다 하락한 -0.04%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5월 말부터 7주 연속 하락세다. 수도권 역시 0.05% 떨어져 전주(-0.04%)보다 낙폭을 확대했다. 전국은 지난주(-0.03%)와 동일한 하락률을 기록했다.

서울 집값은 7주 연속 빠졌다. 일부 지역에서 간헐적인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있었지만, 전반적인 거래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을 이어갔다. 서초구 등 일부 지역에서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나왔지만,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빅스텝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서울 전체 25개구 중 서초구(0.03%)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집값이 떨어졌다. 서초구는 반포동 재건축이나 신축 위주로 올랐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피해가면서 '똘똘한 한 채' 수요가 서초구 쪽으로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 신반포 전용 78㎡(26층)는 지난달 24일 43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해당 단지 78.5㎡는 지난해 4월 32억원(22층)에 거래되며 처음으로 30억원을 넘어섰다가 지난해 10월에는 37억5000만원(19층)에 거래됐다.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135㎡(14층)은 지난달 19일 55억9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썼지만, 이달 1일 매매거래 해제신고됐다. 앞서 동일면적이 지난해 7월 45억8000만원(29층)에 거래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54억5000만원(2층)에 실거래됐다.

서초구 뺀 서울 전 지역 하락…용산도 3월 중순 이후 첫 하락

서초구 상승에도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는 4주째 하락했다. 하락폭은 지난주(-0.01%)와 같았다. 지난주 하락으로 돌아선 강남구(-0.01%)는 개포·수서동 위주로 매물 적체되고 매수세 줄어들면서 2주째 내렸다. 송파구(-0.03%)는 잠실·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이 이어졌다.

서울 전역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 이전 효과 등으로 버티던 용산(-0.01%)도 16주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용산은 3월21일(-0.01%) 이후 대통령실 이전 효과와 개발 기대감 등이 맞물리면서 상승했다가 지난달 20일부터 보합을 나타냈다.

강북권은 -0.06%로 전주(-0.05%)보다 낙폭을 확대했다. 강북구(-0.09%)는 미아뉴타운 위주로 하락 거래가 나왔다. 노원구(-0.10%)는 상계동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07%)는 진관동 등에서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이 쌓이며 강북 전체적으로 하락이 계속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 고가 거래가 발생했으나, 거래 자체가 급격하게 줄어든 상황인 데다가 기준금리 빅스텝 인상과 국내외 경기침체 우려가 더해지면서 매수심리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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