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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전세 역전… 서울 전세계약 비중 1년새 최대로 급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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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전세 역전… 서울 전세계약 비중 1년새 최대로 급증

부동산플래너(02-304-3137) 2023. 2. 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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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민일보

 

다시 전세 역전… 서울 전세계약 비중 1년새 최대로 급증

 

 

지난달 전월세 중 58.4%가 전세
9개월來 최대치… 수도권서 많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들. 연합뉴스
올해 1월 아파트 전세계약 비중이 7개월 만에 큰 폭으로 반등하며 9개월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세계약은 특히 강한 증가세를 보이며 1년여 만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부동산R114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체결된 아파트 전월세 신규계약 3만7751건 중 전세가 58.4%인 2만2033건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52.6%(4만3336건 중 2만2806건)와 비교해 상당폭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4월 59.3% 이후 가장 큰 비중이다. 이 비중이 전월 대비 증가하기는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전세계약 비중이 줄기 시작한 2021년 하반기 이후 가장 큰 폭의 반등이기도 하다.

2021년 7월 64.9%였던 전세계약 비중은 이후 간헐적으로 소폭 증가를 보였을 뿐 추세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12월 저점까지 1년반 동안 12.3% 포인트나 떨어졌다. 그 가운데 거의 절반(5.8% 포인트)을 올해 들어 한 달 사이에 되돌렸다는 점에서 지난달의 비중 증가는 1% 포인트 내에 머물렀던 이전 반등과 다른 의미를 드러낸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고금리 부담과 전세사기 우려에 따른) 월세 선호현상, 아파트 입주 여파 등으로 전셋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자 월세 대신 전세를 선택한 세입자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세계약 비중 증가는 전셋값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수도권에서 더 두드러졌다. 수도권은 지난해 12월 53.3%에서 올해 1월 61.3%로 늘며 1년여 만에 60%를 넘겼다. 지방도 같은 기간 51.6%에서 54.2%로 증가하며 지난해 7월(55.5%) 이후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지만, 수도권보다 반등폭이 작았다.

서울은 같은 기간 45.9%에서 57.8%로 12% 포인트 가까이 급증했다. 최근 1년 사이 전세계약 비중이 가장 높았던 2021년 4월(53.7%)을 크게 웃돈다. 송파구 강동구 등을 중심으로 전세 신규계약이 증가하면서 전체 전세 거래건수도 4567건에서 4752건으로 늘었다. 이들 지역은 최근 전셋값이 크게 내리자 ‘전세 갈아타기’ 수요가 늘면서 전세거래 증가를 이끈 것으로 평가됐다. 여 연구원은 “전셋값 약세가 지속되는 만큼 수도권 아파트 시장 위주로 갱신권을 사용하지 않고 낮은 가격에 신축이나 학군, 직주(직장·주거) 근접 등 입지가 더 나은 단지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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