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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깡통전세 우려에 치솟는 월세

부동산플래너(02-304-3137) 2022. 10. 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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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일리안

 

금리인상·깡통전세 우려에 치솟는 월세

 

 

상반기 월세 거래, 처음으로 전세 비중 넘어서
8월 월세지수 사상 최고치 또 경신
“월세 선호현상 당분간 지속”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지난 2017년 하반기 2만3766건에서 꾸준히 상승해 올 상반기 역대 최대치인 4만7588건을 기록했다.ⓒ데일리안[데일리안 = 원나래 기자] 미 연준의 금리 공포가 글로벌 금융 시장을 뒤덮으며 국내 부동산 시장도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높아진 금융 부담에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이 급속도로 위축되는 반면, 월세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하며 월세가격도 치솟았다.

6일 국토교통부 집계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지난 2017년 하반기 2만3766건에서 꾸준히 상승해 올 상반기 역대 최대치인 4만7588건을 기록했다.

특히 올 상반기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 중 월세 거래 비중은 51.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포인트(p) 늘어난 수치로 상반기 기준 월세 거래가 처음으로 전세 거래 비중을 넘어섰다.

월세 수요 증가에 월세가격도 급상승세다. 8월 수도권 아파트 월세가격지수는 105.08로, 전월(104.7)보다 0.38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서울 아파트 중위 월세가격 역시 지난해 7월 보증금 1억원에 100만3000원에서 올해 8월 105만7000원으로 5.38% 올랐다.

강남구의 중위 월세가격은 보증금 3억원에 월세 228만2000원에 달하며 1년 새 6.9%(14만8000원)가 상승했고, 서초구는 보증금 4억원에 176만원, 용산구는 보증금 1억원에 175만5000원 등으로 보증금을 제외하고 매달 납입하는 월세만으로도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전문가들은 전세대출 금리 상승으로 자발적으로 월세를 찾는 수요가 증가한 데다 매매가격 하락에 따른 깡통전세 우려가 커지면서 전반적인 월세 수요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월세가격 역시 빠른 속도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전세에서 이탈한 수요층이 월세로 전환되는 상황”이라며 “깡통전세에 대한 위험도 월세 선호현상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깡통전세란 대출금과 전세보증금이 매매가를 웃도는 전세 형태를 비유해 사용하는 단어다. 올 들어 전반적으로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면서 이러한 깡통전세 사례가 속출하며 전세보증금을 떼이는 사고도 늘고 있다.

실제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사고 금액이 올 상반기 기준 3407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세시장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전세에 대한 이자 부담이 커진데다, 깡통전세 우려도 나오고 있어 월세를 선호하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며 “당분간 월세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상승하겠지만 향후 어느 정도 수요가 해소되면 가격이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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