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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시정비사업 신호탄…모아타운·신통기획 본격화

부동산플래너(02-304-3137) 2022. 10. 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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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데일리안

 

서울 도시정비사업 신호탄…모아타운·신통기획 본격화

 

 

서울 전역, 64곳에서 모아타운 추진
올 연말께 신통기획 2차 후보지 발굴
은마·잠실주공5 등 민간 재건축도 시동
"획기적 주택공급 가능…고금리·원자잿값 급등은 변수"

서울 도심 내 정비사업이 점차 구체화하는 모습이다.(공동취재사진)ⓒ데일리안DB[데일리안 = 배수람 기자] 서울 도심 내 정비사업이 점차 구체화하는 모습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인 모아타운과 신속통합기획이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건데 이어 정부와 서울시의 민간 주도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에 따라 민간 재건축 추진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27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올 하반기 모아타운 대상지를 26곳 추가 지정했다.

모아타운은 신축·구축이 혼재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한데 모아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지역 단위 정비방식이다. 저층 주거지가 밀집된 곳의 고질적인 주차난 등 문제를 해소하고 나홀로 아파트가 무분별하게 지어지는 등 난개발을 막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모아타운 대상지로 지정되면 지역 내 다가구·다세대 주택 필지 소유주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1500㎡ 이상)로 아파트를 공동 개발하는 모아주택(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추진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앞서 상반기 공모를 토해 지정된 21곳, 자체 발굴지역 17곳 등을 더해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 64곳에서 모아타운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오는 27일까지 신통기획 재개발 2차 공모를 진행한다.ⓒ뉴시스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도 순항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7일까지 신통기획 재개발 2차 공모를 진행한다. 2차 공모에선 1차에서 탈락한 동후암3구역과 개포4동 1구역 등이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후보지는 12월 말 선정되며 총 2만5000가구 규모다.

신통기획은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이 정비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각종 인허가 절차를 앞당겨주는 방식이다. 통상 5년 정도 소요되는 정비사업 인허가 절차 및 기간이 2년 이내로 단축된단 점이 특징이다.

앞서 1차 공모에서는 24개 자치구 총 102곳이 접수해 21곳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주요 재건축 단지인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대치 미도, 압구정 일부 아파트 단지도 신통기획에 참여해 재건축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여의도 시범의 경우 기존 최고 60층에서 일부 동에 한해 최고 65층까지 재건축이 가능해 일대 스카이라인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치 미도는 양재천 방면으로 49층 높이로 재건축에 나설 전망이다.

서울 대표 노후단지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조합설립추진위 출범 이후 19년 만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추진위는 내년 상반기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사업 절차를 밟고 있다. 이보다 앞서 잠실주공5단지도 서울시 도계위 수권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업계에선 주택가격이 하락기에 접어든 만큼 정비사업 추진에 있어 집값 불안 요인은 상대적으로 적을 거란 평가가 나온다. 다만 고금리 기조와 원자잿값 급등 등 대내외 변수가 산적해 실제 주택 공급이 이뤄지는 시점은 예상보다 더 늦어질 수 있단 견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서울은 수요 대비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만큼 공공의 인센티브를 받아 사업 절차가 대폭 앞당겨지면 열악한 주거 여건을 개선하고 주택공급을 획기적으로 앞당기는 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매수심리가 크게 꺾이면서 거래절벽이 장기화하고 있고 원자잿값 인상 등으로 조합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데 리스크가 뒤따르는 상황"이라며 "공공의 지원이 있더라도 현 시장 상황에서 재건축, 재개발이 마냥 속도를 내기는 힘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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